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개리 젠슬러 전 위원장이 암호화폐 시장 성장을 위해 이용자 보호 규제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개리 젠슬러 전 위원장은 암호화폐 시장이 번영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시장 조작, 프라이빗 키 소실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투자자·소비자가 보호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법적으로 명시돼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ETF에 대해서는 "상품이 나왔을 때 관련 시장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기반 자산이 조작에 취약하진 않을지 확인하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시장을 적절히 감독할 수 있는지, 시장이 충분히 성숙한지, 조작 가능성이 적거나 제한적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젠슬러 전 위원장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국가 차원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협력을 이끌어내고 주마다 개별적으로 수립된 규제와 집행 조치의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SEC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암호화폐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완화된 규제 접근방식이 요구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