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코 바리올라 페멕스 글로벌시장사업개발총괄은 지난 14일 파리블록체인위크서밋에서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했다.
지난 13일, 14일 양일 간 열린 파리블록체인위크서밋은 70개의 후원사, 100개의 미디어 파트너가 참여했으며, 250명의 연사,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석해 사업 개발을 위한 암호화폐 전문가와 협력사를 만날 기회, 대형 플랫폼과 함께 사업을 논의할 기회를 가졌다.
페데리코 총괄은 연설에서 디지털 화폐와 NFT가 촉진하는 가상 경제가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립토펑크, BAYC(에프코인) 같은 인기 NFT가 전 세계 암호화폐 팬들을 끌어들이면서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 거래량이 200억 달러를 넘었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조차 NFT 통합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고 말했다.
메타(전 페이스북), 나이키, JP모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존 대기업 참여가 확대되면서, 메타버스 내러티브가 바뀌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유비소프트 같은 전통적인 게임 플랫폼이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 일드길드게임(Yield Guide Games) 같은 게임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게임, FTX에도 투자하며 산업에 대한 영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데리코 총괄은 “빠르게 성장 중이지만 아직 미성숙한 산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페멕스가 관련 코인을 상장하고 사용자 이벤트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타버스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멕스는 2019년 출범한 싱가포르 기반 암호화폐·파생상품 거래소 보안, 속도, 편의성, 낮은 수수료,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쌍에 대한 사용자 접근 제공 등을 목표하고 있다. AXS, MANA, YGG, SAND, SLP 같은 관련 자산을 상장해 메타버스 확장을 지원해왔으며, 앞으로도 해당 트렌드에 주목할 계획이다.
페데리코 총괄은 2020년부터 시작된 디파이 열풍에 대해서도 다뤘다. 그는 “탈중앙화거래소(DEX)의 인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면서 “실제로 유니스왑과 커브, 그리고 솔라나, 바이낸스스마트체인, 아발란체, 테라 같은 이더리움 경쟁 블록체인까지 속도와 확장성을 강조하며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거래소가 장기적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혁신적인 도전을 따라가며 이러한 경쟁 관계에 적응하고 참여해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페데리코 총괄은 “거래소 산업 지형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졌고 암호화폐 산업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 거래소는 민첩하게 움직여야 하며, 가장 가능성 높은 산업 분야를 신중히 검토하고, 신속하게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