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이하 협회)는 보험연수원과 지난해에 이어 가상자산 거래에 특화한 자금세탁방지 교육인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테러자금조달방지(CFT) 실무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다음달 13일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 및 자금세탁방지업무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오프라인과 실시간 줌(Zoom) 강의를 통해 상반기 교육을 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앞서 협회와 보험연수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에 필요한 실무역량 강화 과정을 개설하였다. 1·2차 교육에 13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와 관련한 최신 이슈와 사례 등을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대폭 개편하여, 자금세탁방지업무 실무자가 숙지해야할 핵심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종합검사에 대비한 선제적 점검 등 수검 준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업계 종사자들의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