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 절반 이상이 10년 후에도 암호화폐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트플라이어 거래소는 영국,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스페인 유럽 10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유럽인 63%가 10년 후에도 암호화폐가 존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10년 후에도 암호화폐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노르웨이가 73%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는 55%로 가장 낮았다.
'10년 후 비트코인 존속'을 예상하는 유럽인은 49% 수준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한 비율은 이탈리아가 55%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는 40%로 가장 낮았다.
10년 후 비트코인이 투자·보안 수단이 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평균 7%였다.
비트플라이어 유럽 지부의 앤드 브라이언트 운영 총괄은 설문을 통해 "암호화폐 인식이 상당히 개선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암호화폐가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입증하기 위해 산업이 그 효과와 활용 사례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프랑스는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을 만들어 산업을 적절히 지원할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에도 비슷한 수준의 규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영국 최대 기업 전문 여행사 코퍼레이트 트레블러는 "수요 증가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