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상 비즈니스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유명 여행업체가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코퍼레이트 트래블러(Corporate Traveller)는 암호화폐 결제업체 비트페이(BitPa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비트코인 결제 옵션을 더했다.
코퍼레이트 트래블러 앤디 헤글리(Andy Hegley) 영국 총괄은 “비트코인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를 위해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수령부터 현금화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비트페이와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비트페이는 암호화폐를 영국 파운드로 즉시 환전해 가격 변동성 우려를 잡는다. 수수료는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낮은 1%를 부과한다.
여행 산업 내 암호화폐 결제 도입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독일 관광청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다. 8월에는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여행 관련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트래블바이비트(TravelbyBit)에 보조금을 지원했다.
암호화폐 결제업체 비트페이는 작년 한 해 1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했다. 기업은 지난 1월 해커원, 오하이오주, 위키미디어 재단 등 협력 대상을 확장하는 가운데 거래 수수료 수익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