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3일 오후 국내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8기 20개사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육성을 시작하는 웰컴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2015년 5월 1기 출범 이후 작년 7-2기까지 총 282개사의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현재까지 국내ᆞ외 육성기업에 595억원을 직ᆞ간접 투자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 대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8기 모집에는 핀테크,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17개사가 37: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신한퓨처스랩 8기 선발 스타트업에게는 투자ᆞ마케팅ᆞ법률 멘토링 사무공간 대여, 인재채용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선발 인증서와 함께 신한금융의 ESG 경영전략이 반영된 친환경 소재 사무용품으로 구성된 웰컴킷(Welcome-Kit)이 제공된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퓨처스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이번에 선발된 신한퓨처스랩 8기를 포함해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대한민국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