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지식재산권 공유 플랫폼 밀리미터의 개발 운영을 맡고 있는 ‘아이디앤디’가 ‘디와이디’에 인수됐다.
아이디엔디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와이디와 함께 가상주택을 설계하고, 인테리어 소품을 NFT화해 메타버스 플랫폼 상에 가상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가상 부동산 사업에 진출한 아이디엔디는 밀리미터 프로젝트의 운영사다. 3D 프린팅, 건축, 교육, 의류 등 다양한 산업의 도면을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하고, 메타버스 공간 상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뢰성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식재산권(IP) 보호를 통해 산업 도면 분야의 고질적인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현재 아이디엔디는 다양한 도면을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산업 디자인 거래 플랫폼인 메이커스 마켓을 개발 중이다.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기반으로 한 건축 튜토리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준스랩과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이디엔디 측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확대 및 개발의 방향성을 정립했다"라며 "글로벌 NFT 시장에서 가상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신사업 확장을 통해 NFT 기반의 가상 부동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이 기존의 산업 구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건강한 지식재산권 생태계 형성 및 NFT 시장의 활성화와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상장사로부터의 인수를 통해 프로젝트 공신력 증대 및 자금 안정성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리미터 생태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밀리미터 토큰은 빗썸 등의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