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에 따르면 11일 우버(Uber)의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기업공개(IPO) 서류 제출 소식 이후 일각에서 암호화폐가 주요 수혜 업종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디어에 따르면 우버는 현재 전세계 63개 국가 40억 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버의 암호화폐 결제 도입 여부는 아직 구체화된 게 없지만 일부 국가 우버 운전자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결제 도입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의견이다. 실제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가치가 급락한 페소(peso) 보다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겠다는 의견이 일부 우버 운전자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벤처투자업체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 CEO는 해당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우버 등 첨단 기업 IPO가 본격화되면 암호화폐 산업이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달 우버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 몸값이 1,000억 달러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 IPO로, BTC 시총(최근 기준 899억 달러)을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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