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각종 자격증명·교육수료 데이터를 인증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관련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신뢰 수준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2021년 11월 29일 펜타시큐리티는 람다256, 한국표준협회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검인증서와 수료증 등 자격인증 문서를 검증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펜타시큐리티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각종 자격인증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중복 검인증 등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예정이다.
자격인증 시장의 규모가 증가하고 증명서 위변조 사건이 빈번해지며 인증서 무결성과 신뢰성 검증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검증 시스템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다. 기업이 새로 개발한 제품으로 검인증을 받을 경우 다수의 중복시험이 포함돼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항목별로 검사결과 인증을 제공한다. 이미 수행한 항목을 다시 수행할 필요가 없어져 서비스 이용이 편리해졌다.
심상규 펜타시큐리티 상무는 "각종 자격 검인증 결과 관리는 개인의 디지털 아이덴티티로써,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중요성이 무한히 상승한다"며 "블록체인을 통해 규모와 복잡도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