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칸소주 보안당국은 온라인 범죄를 조사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사용한다고 30일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아칸소주 벤톤 카운티에 위치한 보안당국은 가상화폐를 이용해 온라인 범죄를 추적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아동 포르노 공유 같은 범죄를 잡는데, 집중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벤턴 카운티 수사관 데이비드 운디아노는 “사람들은 아동 포르노를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이용해 거래했기 때문에 잡기가 쉽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는 가상화폐를 사용해 아동 포르노를 거래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반기지 않는 눈치다. 한 주민은 “관련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엄청난 돈이 들어갈 것이고 모든 비용은 주민들의 세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밝히며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장세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