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보고서 "디지털 화폐, 달러 의존도 감소시켜"]
미국 연준이 10월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발표해, 디지털 화폐가 미국 달러의 잠재적 도전자라고 평가했다. '미국 달러의 국제적 역할'이라는 제목의 해당 보고서는 "가까운 미래에 미국 달러가 특권적 위치에서 밀려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유럽연합, 중국 그리고 디지털 화폐가 잠재적 도전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결제 환경의 변화는 미국 달러에 도전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민간 및 공공부문 내 디지털 화폐의 급격한 성장은 미국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CB인사이트 선정 '250대 핀테크 기업', 암호화폐 기업 28곳 포함]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CB Insights)가 발표한 2021년 250대 핀테크 기업 목록에 암호화폐 기업 28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그중 리플, 서틱, FTX, 체이널리시스, 메사리, 대퍼 등 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2016년부터 해당 250대 핀테크 기업은 약 73.8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다수 기업이 초기 스타트업에서 유니콘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기업 투자액, 3Q까지 178억달러.. 6년 투자액 합계보다 많아]
더블록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말까지 벤처캐피털(VC)이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한 액수가 약 178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년간의 투자액 합계보다도 많은 규모다. 3분기 암호화폐 기업 투자건수는 423건을, 투자액은 약 80억달러를 기록했다.
[라오스 정부, 日 블록체인 개발사 소라미츠와 CBDC 공동 연구 진행]
라오스 정부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연구 진행을 위해 일본 블록체인 개발사 소라미츠(Soramitsu)와 협력할 예정이다. 라오스 정부의 CBDC 연구 프로젝트는 이번 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소라미츠는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바콩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바콩 앱은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된 이후 다운로드 수 20만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0 여개 가맹 상점에서 결제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 출시 기념 NFT 발행]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1 출시를 기념해 NFT를 선보인다고 외신 더버지가 보도했다. MS는 "윈도우 11 NFT는 독특한 암호화 토큰으로, 디지털 지갑에 저장되며 가치있는 경험과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에 따르면,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NFT 누적 거래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중 이더리움 체인 상의 거래가 60억 달러 규모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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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t)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던 피츠패트릭 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소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만 암호화폐 자체보다 디파이의 활용 사례가 더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7월 투자 매체 더스트리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소로스 펀드가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지만 소로스 펀드가 이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 "스테이블코인 운영사, 법인 설립 필수"]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IOSCO)와 국제결제은행(BIS)가 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운영자는 사이버 공격과 같은 리스크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할 수 있는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IOSCO 측은 "주요 결제 및 지불 서비스 업체에 적용되고 있는 현행 규정을 시스템을 갖췄거나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에도 적용해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운영사는 전통 결제 서비스 운영사와 동일한 수준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하며, 규제 범위 내에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IOSCO와 BIS 가입국 중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하는 국가는 해당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제안은 내년 초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美 BoA "2022년까지 미국인 3분의1 암호화폐 보유 전망"]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NFT, 기관투자, 성장률 등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BoA 측은 "해당 산업은 아직 젊고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14%(약 2100만 명)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암호화폐를 금융자산, 결제도구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BoA 측은 "2022년까지 미국인의 3분의1이 암호화폐를 보유 및 사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암호화폐 보유자는 평균 38세 백인 남성으로, 연봉은 약 11만 달러다. 가장 젊은 연령층인 18~24세는 전체의 3%로,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암호화폐가 현대적인 산업으로 간주되지만, 업계 내 젊은 연령층은 소수"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기준 기관 투자자 거래량은 약 570억 달러로, 전년 동기(90억 달러)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미 법무부, 암호화폐 전담 단속팀 출범... 사이버보안·돈세탁 전문가 구성]
미국 법무차관인 리사 모나코(Lisa Monaco)가 6일(현지시간) 2021 아스펜 사이버 정상회의(2021 Aspen Cyber Summit)에 참석, 암호화폐 단속팀(National Cryptocurrency Enforcement Team) 출범을 발표했다. 해당 팀은 사이버 보안 및 돈 세탁 전문가로 구성된다. 그는 "사이버 보안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을 추적하는 등 민사집행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며 "랜섬웨어 공격 대응 등을 위해선 이러한 공격을 가능케하는 전체 생태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랜섬웨어 활용을 지원 및 촉진하는 생태계 자체를 목표로 삼고있다. 즉, 암호화폐 거래소 및 인프라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전략가 "4분기, BTC 상승세 유지 전망"]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비트코인 심리적 저항선인 5만달러가 다음 강세장에서는 지지선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식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BTC 가격은 55,000 달러선까지 급등했다. 이러한 상승세가 4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2021년 BTC 평균 가격은 44,500 달러로 공급은 감소하는 반면 채택 및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BTC는 현재 9.02% 오른 54,637.2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