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리스크, 취약성 등 관련 보고서 발표를 통해 암호화폐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2021년 9월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SMA는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의 리스크 현상 증가 및 시장 과잉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현재의 강세보다 장기간에 걸친 회복 탄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진단했다. 추정치는 상이하지만 암호화폐의 탄소 배출량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한 유럽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른 2022년 말 과거와 같은 생산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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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경제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공중 보건 제한 완화와 불확실성 감소,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지원 통화 정책 등을 지목했다.
암호화폐 시장 과열에 대해서는 미국 주식 시장의 게임스톱 사태, 소셜 미디어 기반 소매 거래의 광범위한 증가, 2021년 1분기 암호화폐 자산의 가격 상승 등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이런 거래 활동 증가의 상당 부분이 EU의 규제 경계선 밖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 과열에 따른 투자자 보호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끝으로 보고서는 기관투자자들이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에서 비트코인의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SMA는 환경 인증과 함께 이더리움의 성공 요인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디파이 붐, NFT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역할 때문이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