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3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대규모 IT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친 빗썸이 사업성 강화에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공개채용 모집인원은 총 200여 명으로 암호화폐 업계에서 단일 최대 규모다. 모집분야는 ▲백·프론트엔드 개발 ▲iOS·AOS 개발 ▲데이터 모델링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엔지니어 등 시스템 개발과 UI·UX 디자인을 비롯한 IT 직군 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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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는 10월 4일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비대면 기술면접, 최고기술책임자(CTO)와의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공채 합격자에게는 ▲이전 직장 연봉 금액 기준 최소 1.5배 인상 ▲ 계약 연봉의 20% 수준의 사이닝보너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 입사 후 우수인재로 분류될 경우 스톡옵션과 주거비용 지원도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빗썸 관계자는 “9월 9일 금융당국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무리 짓고, 특금법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함으로써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빗썸은 이번 IT 인력 공채를 시작으로, 각종 신사업 전략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