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평가되고 있는 에이다(카르다노)의 기세가 무섭다. 에이다의 시가총액이 곧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1년 8월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에이다(ADA)는 지난 일주일 동안 40%가 넘는 급등세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에이다는 24시간 전 대비 1.48% 상승한 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6시에는 24시간 전 대비 14.4% 급등한 2.94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었다.
에이다의 현재 시가총액은 934억 달러 수준으로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에이다의 유통 공급량(약 321억여 개)을 기준으로 에이다가 3.12달러를 넘어서면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에이다가 최근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기능을 도입하는 등 알론조(Alonzo)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급등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되면 디지털 자상에 대한 대출이나 거래 등을 지원하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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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등 외신에서는 에이다가 시총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기존 대형 암호화폐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에이다가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소비를 필요로 하게 개발됐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에이다의 가격이 급등한 만큼 조정에 대한 리스크를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존재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21년 8월 23일 에이다의 일일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83에서 과매수 영역으로 더 깊이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RSI가 70을 넘어설 경우 과대평가된 것으로 간주하는 만큼, 최대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