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021년 8월 23일 자사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서비스인 ‘이니셜(initial)’을 통한 ‘간편 제출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용자는 이니셜을 통해 본인의 단말기에 다양한 증명서를 저장하고, 기관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선택해서 제출할 수 있다.
이니셜에선 주민등록 등·초본,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등의 전자증명서와 더불어 대학 졸업증명서, 토익 성적 등을 발급받는 것이 가능하다. 상장이나 활동증 같은 서류도 이니셜의 촬영 기능을 통해 쉽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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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을 통해 제출된 증빙서류는 자동으로 위·변조 검증이 진행된다. 증빙서류의 위·변조 여부 검증을 위해 개별 문서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 채용 담당자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오세현 SKT 인증CO(컴퍼니)장은 “이니셜 채용 증빙서류 간편제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여전히 종이 문서 제출과 수기 검증이 빈번한 채용 프로세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 가겠다”며 “종이 소모와 같은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등 앞으로도 DID 기술을 기반으로 ESG(환경, 사회, 기업구조)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조회 및 제출이 가능한 전자증명서의 제공 범위를 현재 100여 종 수준에서 300여 종 수준까지 연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