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장이 가상화폐를 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25일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장인 무바락 라시드 알 만소우리는 에미리트 뉴스통신사를 통해 “몇몇 나라들은 비트코인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비트코인의 가치는 급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쉽게 돈세탁을 할 수 있고 테러자금으로 쓰일 수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발언을 두고 만소우리 은행장이 과연 행동으로 옮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지난 2월 중앙은행 총장은 가상화폐에 대해 즉시 규제를 적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두고 만소우리 은행장은 세계 몇몇 은행들의 트렌드를 따라갔을 뿐이라며 새로운 규제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분야는 중앙은행이 현재 다시 재검토 중이며 새로운 규제가 곧 나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