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확장성 솔루션인 토카막 네트워크를 개발한 온더에서 최공필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자문단장(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을 수석 경제학자로 영입했다고 2021년 8월 5일 밝혔다.
온더는 블록체인 이더리움 기반 확장성 기술 및 토카막 네트워크를 개발한 블록체인 R&D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전통 경제학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인사를 진행했다.
최공필 단장은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버지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에서 조사부 연구위원 및 은행감독국 선임자문역,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컨설턴트로 일했다.
이후 국정원 경제 담당 국가정보관(차관보급), 우리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 및 리스크관리(CRO) 담당 전무, 재경부 IMF-OECD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온더에 합류하기 전까지 수출입은행 비상임이사, 한국금융연구원 미래금융연구센터장직과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자문단장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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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단장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배우 김혜수가 연기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역의 실존 인물로 잘 알려져있다. 외환위기가 오기 전인 1997년 3월 ‘경제전망과 금융 외환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금융 외환위기 가능성을 처음 예견했다.
이번 영입과 동시에 온더는 '디지털금융연구소'를 설립하고 최공필 단장을 연구소장으로 임명했다. 박사급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력 2명도 추가 채용했다. 연구소는 실물자산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최공필 수석 경제학자는 “오랜 기간 연구하던 국채담보 경제 메커니즘을 블록체인 기반에서 구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탄탄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온더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스테이블 코인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