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결제 기업 스퀘어(Square)가 2021년 2분기 비트코인(BTC) 매출이 전년 동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퀘어는 2021년 8월 1일(이하 현지시간) 주주 서한을 통해 "2021년 2분기 비트코인(BTC)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퀘어는 "비트코인(BTC) 관련 서비스는 27억 2000만 달러(약 3조 1293억 원)의 매출을 냈으며 영업이익은 5500만 달러(약 632억 원)로 각각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퀘어는 "비트코인(BTC) 관련 거래량이 증가하고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 같은 수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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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는 "다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BTC)에서 4500만 달러(약 517억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퀘어는 현재 8027 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1년 8월 2일 오후 5시 기준 3억 2000만 달러(약 3681억 원)에 달한다
스퀘어는 2020년 10월 4709 BTC를 처음 사들인 이후 계속 비트코인(BTC)을 구매하고 있다. 이는 당시 스퀘어 전체 자산의 약 1%에 해당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한편 스퀘어는 비트코인 하드웨어 지갑 서비스와 개방형 개발자 플랫폼 등 관련 상품 및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