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기업 미디움은 2021년 7월 19일 외부감사 기관 대주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를 근거로 2021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미디움의 2021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62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48%, 당기순이익률은 39%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상호신뢰 정산시스템 구축과제 기술 납품,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 코어 테스트 베드 환경구축 사업 수행기관 선정 등 공공 부문과 암호화폐 산업 내 활동이 이같은 실적 향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움 관계자는 "하반기 예정 매출 100억 원을 포함한 160억 원의 2021년 확정 매출에 국내외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추가실적이 예상된다"며 "2021년 연말까지 2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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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종 대표는 "2020년까지 고집스럽게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2021년은 매출 원년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100% 탈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디움은 2021년 하반기부터 미국시장 진출,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계 서비스 론칭 등을 통해 연간 2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2년 400억 매출, 영업이익 200억 원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