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디파이 투자자이자 펀더멘털 분석가 Arthur_0x가 이번 사이클에 기관투자자가 합세했지만 투자대상은 비트코인에 국한돼 있으며, 뮤추얼/패시브 펀드가 시장참여자로 합류하지 않으면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은 계속해서 널뛰기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그의 트윗 중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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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헤지펀드는 마켓 트렌드에 따라 트레이딩을 하고 있으며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유동성 특성(LP 환매)상 빠져나오기 힘든 포지션에는 들어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 즉 그들의 포지션 대다수는 본질적으로 단기적이다.
-크립토 VC는 극단에 위치해 있다. 대부분이 100배 수익을 추구하며 대개 프라이빗 마켓에 무게를 둔다. 트레이딩은 그들의 '엣지'가 아니므로 공개시장에서 코인을 구매하는 것은 대다수 VC가 불편해하는 변동성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라도 락업이 설정된 할인된 가격으로 코인을 구매하는 것이 공개시장에서 코인을 구매하는 것보다 여전히 선호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에 드디어 기관투자자들이 진입했지만, 그들은 비트코인 외에는 모험을 하지 않았다. 게다가 비트코인만 봐도 그들의 참여는 산발적인 데다 이벤트 주도 트레이드의 촉매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암호화폐가 공개시장 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를 건너뛰었다는 점이다. 바로 뮤추얼/패시브 인덱스 펀드 등의 시장참여자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비트와이즈는 아직 초기 단계다). 이들은 개인투자자 대비 더 엄격한 투자 프로세스를 고수해 보다 효율적인 자본 할당으로 이어지며, 이는 결국 개인투자자의 무지함을 노리는 베이퍼웨어에 대한 수요 감소 및 펀더멘털이 우수한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또한 변동성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공개시장에 뮤추얼/패시브 펀드가 없으면 모든 VC 언락 물량의 거의 100%가 개인투자자에게 떠넘겨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보았듯이 개인투자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존재다. 그래서 거의 필연적으로 모든 VC의 물량을 받아줄 플레이어는 공개시장에서 활동하는 새 기관이 생기기 전까지는 개인투자자 뿐이다. 이러한 새로운 시장 참여자가 없다면 암호화폐의 미친 시장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