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랩스(HAECHI LABS)가 SK증권과 금융-블록체인 공동 R&D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2021년 7월 12일 밝혔다.
양사는 “해치랩스의 디지털 자산 지갑 솔루션과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전문성은 SK증권이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 금융에 가져오는 변화를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치랩스는 신한은행, 다날 핀테크, 한국디지털에셋(KODA) 등 국내외 5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지갑 솔루션을 제공하고 탈중앙화금융(Defi)과 대체불가토큰(NFT)같은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발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감사를 제공한다.
김종호 해치랩스 대표는 “장기적으로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 금융 안으로 들어올 때 SK 증권과 같은 증권사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양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제도권 금융에서 디지털 자산을 다룰 때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최근 들어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시장은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면서 “SK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관점으로 놓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추어 나갈 것이며 국내 법규를 준수하면서 제도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