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상반기 암호화폐 카드 관련 지출액 10억 달러 기록]
2021년 상반기 비자(VISA)의 암호화폐 카드 관련 지출액이 10억 달러(약 1조14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금액 전체가 암호화폐 거래에 해당하는 건 아니다. 일부는 법정화폐 계좌와 연동돼 있으며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지급받는다. 비자는 지출 상세 내역은 제공하지 않았다. 한편 비자는 현재 50곳 넘는 암호화폐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회의원, 암호화폐 급여 지급 허가 법안 발의]
호세 루이수 라몬(José Luis Ramón) 아르헨티나 멘도사 주 국회의원이 최근 "근로자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로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해당 법안이 통과된다면, 근로자들은 급여의 전부 또는 일부를 암호화폐로 지급 받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해외에서 일하는 아르헨티나인들은 귀국 후 외환을 현지 법정통화인 페소로 환전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차기 대통령, 대통령 선서 NFT로 받는다]
이스라엘 의회는 대통령 선서 원고를 대체불가토큰(NFT)로 바꾼 뒤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 당선인에게 취임 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NFT는 하드월렛에 저장되며 대통령은 재임 기간 NFT를 보관할 책임을 진다. 헤르조그 당선인은 7월 9일 취임할 예정이다.
이란이 전력 수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전력 수요가 급증한 것과 더불어 암호화폐 채굴이 성행하면서 전력난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란 배전 회사 Tevanir의 최고경영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국 내 전력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전력 수출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란에게서 70% 전력을 수입하는 아프가니스탄의 헤라트 지역은 전력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란의 일일 전력 수요는 6만5000메가와트를 초과하는 반면 공급량은 5만4000MW에 그쳤다.
[민주당 "코인, 네거티브 규제+징벌적 손해배상 도입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연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완화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이원욱 의원은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도입해 모든 블록체인 사업자에 시장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도 실명확인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가상자산 거래소는 '조건부'로 은행실명확인계좌 발급 의향서를 확보해주는, '선 신고수리· 후 실명계좌발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메이카 중앙은행이 오는 8월부터 금융기관을 통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메이카는 아일랜드 기반 이커런시 민트(eCurrency Mint)와 함께 CBDC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 중이다. 자메이카 중앙은행 총재 리차드 바일스는 지난주 한 행사장에서 적격 상업은행, 예금수취기관(DTI), 적격 결제 서비스 업체만 CBDC를 취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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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금융관리국 총재 "연말 CBDC 테스트 착수"]
위웨이원 홍콩 금융관리국 총재가 6일 아구스틴 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총재와 진행한 대담에서 "인민은행을 비롯한 4개 기관 주도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테스트를 연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일부 은행과 거래소의 실제 거래에서 CBDC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존 느리고 값비싼 국경간 결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세계 중앙은행 관계자의 85% "암호화폐, 금 대체 못해"]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중앙은행 관계자의 57%는 암호화폐가 외환보유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는 암호화폐가 금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25% 이상은 투자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응답자의 60%는 G7 중 최소 한 곳 이상이 5년 내 소매용 CBDC를 발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80% 이상은 5년 내 도매용 CBDC가 발행된다고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CBDC가 △소매 결제 시스템 강화 △청산 등 금융 인프라 개선 △돈세탁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세계 30개 주요 중앙은행 관계자를 상대로 진행됐다.
스페인 의회가 엄격한 암호화폐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사기방지법을 승인했다. 암호화폐를 보유한 스페인 국민은 재외국민을 포함해 모두 당국에 알려야 한다. 지정된 기간 내 신고하지 않을 경우 보유 금액의 최대 150%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해당 법에는 현금 거래 금액을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돼 유럽연합(EU)의 우려를 사고 있다. EU는 15일(현지시간) 이에 관한 결의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매체는 "EU가 저지할 경우 해당 법은 시행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관측했다.
[美 뉴욕주 상원의원, 공직자 암호화폐 보유액 공개 의무화 법안 발의]
레이첼 메이(Rachel May)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이 최근 뉴욕주 공직자들의 암호화폐 보유액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주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불투명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메이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그는 "개정안은 공무원법 73-a조 3항에 '신고자는 신고일 이전 1,000 달러를 초과한 보유 암호화폐의 유형과 시장가치를 신고해야 한다'는 16-a 항이 추가됐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 정부, 하마스 테러조직 소유 730만 달러 규모 암호화폐 몰수]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이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가 소유한 암호화폐 730만 달러 상당을 몰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몰수 과정에서 이스라엘 정부는 84개 암호화폐 지갑을 압수했으며, 해당 지갑들에는 380만 달러 규모의 USDT, 330만 달러 규모의 BTC, 51,129 달러 규모의 ETH, 43,235 달러 규모의 DOGE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앤서니 홉킨스 주연 액션 영화, NFT 플랫폼서 첫 상영]
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 앤서니 홉킨스(Anthony Hopkins)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액션 영화 '제로 컨택트'(Zero Contact)가 NFT 플랫폼 보엘레(Vuele)에서 첫 상영한다. 해당 영화는 줌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앱을 통해 총 17 장소에서 촬영됐다. 이와 관련 제로 컨택트의 감독인 릭 더그데일(Rick Dugdale)은 "NFT를 통한 영화 배급 모델은 영화 자체의 희소성을 키울 수 있으며, 해적판 불법 다운로드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라고 말했다.
[WSJ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관련 수익원, IPO 신청 장애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된 수익원인 암호화폐 PFOF(투자자 주식 주문 정보에 대한 비용 지급)가 IPO 신청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PFOF란 종합증권회사가 증권 거래사에 개인 고객의 주식 주문 정보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것이다. WSJ는 "로빈후드의 기업공개(IPO) 서류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의 81%가 주식, 옵션, 암호화폐 PFOF에서 비롯된다"면서 "PFOF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불확실성이 로빈후드의 IPO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주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 지원 현지 핀테크 업체 로빈후드에 보안 및 자금세탁방지 규정 위반을 이유로 1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금융당국은 로빈후드가 정부가 지정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호텔 체인 파빌리온 호텔앤리조트 대표 스캇 툰이 내일부터 파빌리온이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국 코인다이렉트와 제휴했다. 고객은 유럽, 아시아 호텔 숙박 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태국 푸켓의 부동산도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스캇 툰은 결제대금으로 받은 비트코인은 상황에 따라 보유하거나 매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