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런던 하드포크가 2021년 8월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서 8월 5일 오전 2시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팀 베이코(Tim Beiko)는 2021년 7월 6일(이하 현지시간) "24시간 이내 누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이상 이더리움(ETH) 런던 하드포크는 8월 4일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코는 "일부 팀들이 이미 동의의 뜻을 밝혔다"며 "중대한 반대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더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ETH) 런던 하드포크는 이더리움(ETH)의 높은 거래 수수료와 느린 거래 처리속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업데이트 작업이다. 최종적으로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이더리움 2.0 개발이 목표다.
여기에는 5개의 EIP(Etherium Improvement Proposs)가 포함돼 있다. 거래 수수료 문제 해결을 위한 EIP-1559 개선안과 채굴 난이도 인상을 12월 1일까지 연기하는 EIP-3554 개선안 도입이 핵심이다.
EIP-1599는 기본 수수료 제도를 통해 높은 수수료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새로운 제도에 따르는 수수료는 기존처럼 채굴자에게 지급되지 않고 바로 소각된다.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희소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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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하드포크 소식이 전해지며 이더리움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7월 7일 오전 10시 30분 이더리움은 토큰포스트 마켓 기준 전날 대비 4.24% 상승한 23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 상승한 3만 430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