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수백만 명이 조만간 은행 계좌를 사용해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21년 6월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NYDIG(뉴욕 디지털 인베스트먼트 그룹)는 텍사스 소재 핀테크업체 Q2와의 제휴를 통해 1830만에 달하는 Q2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Q2는 텍사스 시큐리티뱅크, 머캔타일뱅크, 스코시아뱅크 등 미국의 450여 개 중소은행에 온라인 뱅킹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Q2와 NYDIG는 이번 제휴를 통해 Q2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금융기관의 고객들이 은행 계좌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매매하고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 콘도(Jean Kondo) Q2 총괄부사장은 “NYDIG와의 파트너십 배경에는 고객들의 많은 요청이 있었다”며 "금융기관들이 시장 기회를 이용하고 계좌 보유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로버트 구트만(Robert Gutmann) NYDIG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제휴의 궁극적 목적은 비트코인 수용 확대”라며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비트코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YDIG는 Q2외에도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피서브(Fiserv),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뱅킹 서비스 업체인 알카미(Alkami)와 협약을 맺고 금융기관에 디지털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