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활성 지갑 수가 2020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021년 6월 24(현지시간) 유투데이가 인투더블록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비트코인 활성 지갑 수는 2021년 6월 들어 25% 이상 감소했다.
6월 한 달 간 비트코인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중국발 암호화폐 규제를 꼽을 수 있다.
중국 정부는 글로벌 가상자산 채굴의 70%에 달하는 자국 내 채굴장 전면 폐쇄에 나섰을 뿐 아니라 중국 최대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인 알리페이를 동원해 그간 공공연하게 이뤄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색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발 악재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6월 23일 3만 달러 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3만 달러 이상으로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심리는 공포, 불확실성, 의구심이 높은 상태다.
JP모건, “비트코인 공정가치는 2만3000~3만5000달러”
요동치고 있는 비트코인의 공정가치는 얼마일까?
JP모건 체이스는 금의 가격 변동성을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의 중기적 공정가치(fair value)는 2만3000달러~3만5000달러 구간이란 분석했다고 2021년 6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가 이끄는 JP모건 투자전략가들은 “유동성 약세와 가격 변동이 최근 비트코인 하락을 부채질했지만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상품의 6개월 락업 기간이 끝나면 추가 역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