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온체인 트랜잭션 수가 2018년 8월 수준으로 하락했다.
더블록은 2021년 6월 7일(이하 현지시간) 자체 리서치 센터인 더블록 크립토를 인용해 6월 6일 하루 비트코인 트랜잭션 수가 21만 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2018년 8월 31일 이후 최저치이다. 최저치는 2018년 4월에 기록한 16만 9000건이었다.
매체는 이런 현상이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 후 4만 달러 선 아래를 밑돌면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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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트랜잭션 수뿐만 아니라 여러 지표도 덩달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일일 활성 주소는 5월 최고치인 123만 개에서 23.5% 감소한 94만 개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규 지갑 주소의 수는 51만 개에서 27% 감소한 37만2000개를 기록했다.
온체인 거래 규모는 4월 25일 173억 달러에서 55% 감소한 77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여전히 지난 2018년 최고치인 72.5억을 상회하고 있다.
채굴장 역시 해당 여파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일일 채굴 수입은 5월 10일 평균 6734만 달러에서 3470만 달러로 48% 감소했다.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는 4월 23일 평균 53달러에서 7달러로 8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