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완재 퍼블리시 상무 이사는 NFT 기술이 뉴스를 디지털 자산화하고 가치를 부여해 언론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상무는 2021년 5월 27일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주최한 '블록체인 트렌드 컨퍼런스(BTC) 2021: NFT - 가치대전환의 시대'에서 'PUBLISH NFT, 뉴스 가치의 패러다임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유 상무는 "현재 광고 중심의 언론 구조는 가짜뉴스, 트래픽을 높이기 위한 자극적인 기사, 광고주와의 유착 등의 부작용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뉴스의 가치가 인정되고 합당한 수익구조를 통해 언론사가 좋은 뉴스를 생산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유 상무는 NFT가 미디어 생태계에 가져올 영향력을 전망하며 블록체인 테크 미디어 기업 퍼블리시가 구축하고 있는 '퍼블리시 NFT'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퍼블리시 NFT 플랫폼은 뉴스 기사를 NFT로 발행해 디지털 자산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유 상무는 퍼블리시 NFT 플랫폼의 두 가지 특징으로 △뉴스의 디지털 자산화, △관계성을 통한 언론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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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상무는 "퍼블리시 NFT 플랫폼은 뉴스를 가치 판단의 대상, 투자의 수단, 재화로서의 기능을 부여한다"며 "역사적 희소 가치를 지닌 뉴스 콘텐츠에 자산 가치를 부여하고 뉴스의 소비자, 투자자가 선순환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NFT는 블록체인을 통해 소유권의 이전에 대한 증명을 가능하게 하는, '관계'라는 속성이 녹아 있는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라며 "디지털 관계성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고 후원, 팬덤의 활성화를 통해 언론사가 더 좋은 기사를 발행하기 위해 노력하게 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트렌드 컨퍼런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블록체인 산업의 주요 동향을 분석하고 미래 전망을 제시하기 위한 컨퍼런스다. 이번 BTC 2021은 최근 블록체인 산업의 핫이슈로 떠오른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토큰포스트와 외신 경제전문지 이코노타임즈가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