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트리, 블록체인 기술 통해 명품 유통 활성화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각종 산업군의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가운데 해외 명품 병행수입 및 인비테이션 커머스 기업 ‘인비트리’가 2021년 5월 26일 뉴코아 평촌점에 오프라인 프리미엄 라운지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5월 24일 밝혔다.

이번 오픈을 통해 인비트리는 올해에만 ▲엔터식스 강남점 ▲롯데마트 잠실점에 이어 뉴코아 평촌점에 3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2019년 잠실 롯데호텔 내 인비트리 프리미엄 라운지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모다백화점 부평점 ▲여수점 ▲모다아울렛 인천점, 대전점, 전주김제점을 차례로 오픈했다.

인비트리가 주력 중인 병행수입은 라이센스 보유자 및 각종 브랜드 대리점이 아닌 제3자가 특정의 브랜드를 수입 및 유통해 판매하는 형태이다. 수수료, 인건비, 마케팅비 등 여타 부대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상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보복소비로 전환되면서 명품 수요 대규모 성장으로 인해 명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병행수입 상품 구매도 자연스레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국 내 명품 매출 규모가 125억 420만달러(약 14조 9960억원)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이번 3월 백화점 내 명품 매출이 작년 3월과 비교하여 89% 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명품 시장이 약 19% 축소됐다.

인비트리는 명품 시장 내 가품 및 유통 구조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및 “인비토큰(INVITOKEN)”을 명품 유통에 도입한다.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해외 명품 수입부터 온·오프라인 판매, 중고 명품 매입, 재판매 등 명품 유통의 전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여 명품 유통 시장의 신뢰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인비트리는 지난 9년간 유명 카드사 멤버십 회원을 초대해 해외 명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초 인비테이션 커머스 모델을 활성화했다. 현재까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비씨카드, 롯데카드, 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카드사, 은행, 백화점과 손잡고 매년 90회 넘는 명품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인비트리는 멤버십을 운영하는 금융사와 유명 상조회사, 네트워크 회사 등과 전용몰 제작, 운영 및 단독 입점 계약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유통망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승광 인비트리 대표는 “명품 시장은 일반 소비 항목보다 단가가 높은 이유로 인해 유통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진품 여부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중고 시장에서 고객 중심 서비스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며 "이번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고질적인 유통 문제를 선순환시키고, 나아가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시장규모의 확대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비트리는 지속적으로 가망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고, 합리적인 가격과 정품에 대한 신뢰, 우수한 고객 관리를 바탕으로 백화점과 같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광고문의ㅣ기사제보ㅣ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