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노보그라츠의 암호화폐 투자은행 갤럭시 디지털이 암호화폐 전문 보안업체 투자에 힘을 보탰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업체 사이퍼트레이스는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기업 아스펙트 벤처스 주도 펀딩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네오 트라이브 벤처스(Neotribe Ventures), 웨스트웨이브 캐피털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아스펙스 벤처스의 파트너 마크 크라냑(Mark Kraynak)는 기업의 이사로 합류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사이퍼트레이스는 머신러닝 기술을 더해 범죄, 사기 관련 블록체인 활동의 익명성을 해제하고, 자금 이동을 추적하는 것을 목표한다.
암호화폐 산업에서 불법 활동으로 17억 달러, 거래소 해킹으로 9억5,000만 달러, 스캠 사기로 7억2,50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모집 자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폐 분석과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블록체인 분석 장비, 포렌식, 규제 준수 툴을 개발하는 데 투입된다.
정부, 규제기관, 집행·조사기관이 범죄 대응에, 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 정책 이행에 기업 보안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디지털의 그렉 와세르만(Greg Wasserman)은 “자금세탁방지 기술은 디지털 자산 주류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거래 건정성을 감독하는 관련 보안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골드만삭스 핀테크 엔지니어가 설립한 보안업체 솔리더스랩는 암호화폐 시장 조작 방지를 목표로 약 3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