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업체 컨센시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일본 노무라 연구기관(Nomura Research Institute)의 사이버보안 자회사가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알람 툴을 완성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일본 노무라 연구기관의 사이버보안 자회사 'NRI 시큐어테크놀로지스(NRI SecureTechnologies)'가 '블록체인 보안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의 보안적 취약점에 주목해, 블록체인에서 작업을 실행하는 유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을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NRI 시큐어테크놀로지스가 컨센시스의 기술팀과 협력해 개발한 툴로, 추후 보안성 확장에 더욱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주, 미국 대학 2곳의 연구팀들이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의 다앙성 부족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생태계 전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이렇듯 블록체인 산업계의 성장에 따라 보안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NRI 시큐어테크놀로지스의 공동창립자 Tom Lindemann은 "우리는 자동화된 스마트 컨트랙트 분석 서비스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제공하며,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NRI 시큐어테크놀로지스는 해외의 여러 금융기술 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사측은 발표문을 통해 "블록체인 보안 모니터링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보안성 개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