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탭스플러스가 오는 11월 오픈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룸’에서 가상화폐 ‘XEM’의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모바일 핀테크 플랫폼 미탭스플러스(대표 김승연)는 NEM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업체인 ‘NEM.io Foundation’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NEM의 가상화폐 ‘XEM’을 자사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룸’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연간 거래액이 1,000억원이 넘는 한국의 핀테크 및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업체인 미탭스플러스는 이번 제휴로 NEM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온오프라인 결제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미탭스플러스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룸’의 거래 안정성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리하는 개인정보 관리시스템(PIMS)과 정보보안 관리시스템(ISMS)에 인프라를 설계중이며, 보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거래소의 해킹이 불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NEM 재단은 공식 개발 파트너인 Kchain과 NEM의 API 기술을 미탭스플러스와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룸에서 XEM의 거래를 시작해 국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탭스플러스 김승연 대표는 "NEM은 2014년 IC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XEM 코인시가총액이 약2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선도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며, 한국에서 블록 체인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인룸 XEM을 등록하고 미래 지향적인 블록 체인 솔루션을 구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NEM 재단의 제프 맥도널드(Jeff McDonald) 부사장은 "블록 체인 및 암호 해독에 대한 관심이 한국에서 급증하고 있어 전망 또한 매우 밝다”며 “NEM은 미탭스플러스와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한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