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플랫폼 토카막 네트워크가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기업 다날핀테크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21년 4월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토카막 네트워크의 톤(TON)과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PCI)을 맞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톤 보유자는 페이코인 앱 내 맞교환을 통해 결제와 토카막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날핀테크는 토카막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파트너로 참여해 토카막 네트워크의 검증에 참여할 예정이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이더리움과 같은 수준의 탈중앙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 높은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구축 플랫폼이다. 디앱 니즈에 맞춘 플라즈마 EVM, zk롤업 등 여러 레이어2 솔루션을 통해 맞춤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탈중앙의사결정기구인 토카막 다오 베타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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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핀테크는 국내 7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제휴점에서 가상자산인 페이코인(PCI)으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 수 130만 명에 달한다.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통해 한국, 중국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비트코인, 페이코인 등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결제, 금융, 여행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순형 토카막 네트워크 파운더는 “국내 블록체인 결제 부분의 선두 주자인 다날핀테크와 협력을 통해 토카막 네트워크의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생활과 밀접한 실물 경제와 광범위한 제휴점을 보유한 페이코인의 인프라와 맞물려 톤의 범용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페이코인은 결제를 뛰어 넘는 가상자산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페이코인과 토카막 네트워크가 연동되면 양사 생태계가 확대되고 페이코인(PCI)과 톤(TON) 서비스 영역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