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수익률이 유가, S&P 500, 금 등 기존 자산 대비 앞서고 있다.
2021년 3월 9일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골드만삭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초부터 3월 4일까지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순위에서 비트코인의 바로 뒤를 잇는 유가 부문 35% 대비 두 배나 높은 수치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 연일 매도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탔던 주식 시장은 꺼진 상태다. S&P 지수로 보면 미국 주식시장의 2021년 상승률은 0에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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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들어 금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금선물 가격은 1월 대비 현재 10% 하락했다.
유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비트코인보다 위험조정 수익률(샤프비율)이 높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수조 달러의 자금을 금융시장에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희소가치가 있는 암호화폐를 헤지 수단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한편 골드만삭스 자체 조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고객의 40%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