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에서 세계 7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후오비가 일본 금융청(FSA)의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철저하게 일본 규제당국의 규제를 준수한 거래소로 일본 내 운영을 재개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가 일본 내 후오비 자회사 거래소의 운영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 9월, 후오비의 자회사인 후오비 재팬 홀딩스가 일본 금융청의 정식 허가를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16곳 중 하나인 비트트레이드를 인수하며 일본 진출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후오비 측의 발표에 따르면 후오비 재팬은 특화된 탈중앙형 모델, 탈중앙형 디도스 공격 대응 시스템 및 최고 등급에 속하는 A+ 등급의 SSL 인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오비는 일본 내 거래소 운영을 재개하며 해당 거래소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및 모나코인(MONA)에 대한 엔화 환전 거래를 지원한다.
코인체크의 해킹 사건 등을 포함해, 큰 변혁의 세월을 겪은 일본은 자체적으로 엄격한 규제 및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이에 후오비가 일본 내 거래소 운영을 재개한다는 것은 엄격한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편, 몇일전, 코인체크 거래소는 해킹 1년만에 승인 거래소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