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총리가 시장 약세에도 암호화폐 기술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총리는 15일 러시아 연례 경제포럼 '가이다르' 연설에서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과 가치 하락이 암호화폐 기술을 배제할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총리는 보호주의, 사회불평등, 글로벌 디지털화의 속도와 범위 등 여러 글로벌 주요 안건을 논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현황을 언급했다.
총리는 가격 하락에도 암호화폐에 상당한 관심을 내비쳤다. 또한 현재의 변동성과 스캠 문제에도 불구하고 총리는 “모든 사회, 경제적 현상과 기관에는 밝은 면과 어두운 면 모두 갖기 마련”이라며 “분야를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도 암호화폐 시장에 거품이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최근 러시아 금융시장위원회 수장은 러시아 하원의회가 암호화폐 규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1~2월 내 관련 법 초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