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의장은 다음 러시아 국회 회의 내 주요 안건은 디지털 경제에 관한 법안 설립임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회 개회 연설을 맡은 연설뱌체슬라프 볼로딘(Vyacheslav Volodin) 하원의장은 현재 러시아 정부가 디지털 금융 자산, 디지털 권리 및 크라우드펀딩들을 모두 다루는 디지털 경제 법안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볼로딘 하원의장에 따르면 러시아 국회의원들은 다가오는 국회 회의에서 해당 법안 설립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 밝혔다.
특히 볼로딘 하원의장은 러시아 국회의원들이 러시아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해 유리한 법정 환경 조성해야만 한다는 뜻을 촉구했다.
볼로딘 하원의장은 새로운 디지털 경제 관련 법률의 설립 가속화를 위해서는 전문가, 기업가, 연구 등을 고루 포함한 특별팀을 설립해야한다고 권고 했다. 또한 하원의장은 가까운 미래에 디지털 경제와 관련된 법안이 20개 이상 제출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러시아 정부는 디지털 자산에 관련된 법안 설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군분투해오고 있다. 암호화폐에 관한 법률 초안은 암호화 기술에 대한 핵심적인 개념의 이해 부족이라는 이유로 다시 초독 단계로 돌아가야만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러시아의 아나톨리 악사코프(Anatoly Aksakov) 국회의장은 국영 발행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