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회의장 Anatoly Aksakov가 정부가 러시아 화폐 루블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고려 중이라 밝혔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부동산 부채 증가 관련 기자회견장에서 Anatoly Aksakov 의장은 정부가 '루블 연동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좌관은 앞서 Aksakov 의장이 발표한 스테이블코인은 루블과 1대1 비율로 연동되는 블록체인 기반의 코인임을 명시했다.
Aksakov 의장은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은행 예치금과 연동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기관이 루블과 1대1 비율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러시아 언론 Mskagency 보도에 따르면, Aksakov 의장이 발표한 스테이블코인은 법률이 엄격한 러시아에서 법정화폐인 루블과 연동된다는 점에서 중앙은행 주도하에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을 의미하는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Aksakov 의장은 "기대한다"라는 다소 애매모호한 멘트로 마무리해, 루블과 연동되는 정부 주도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소식은 아직은 발행 가능성 정도인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는 앞서 2018년 초부터 국영발행 암호화폐인 크립토루블(CryptoRuble) 발행 의사를 밝혔으며, 이번 스테이블코인은 이에 대한 실행이라 해석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