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gh)에 따르면, 러시아 쿠르간의 21세 청년이 정부 소유 서버로 비트코인(BTC)을 불법 채굴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결과 해당 남성은 러시아 3개 지역의 공공관리 서버를 해킹, 네트워크 보안을 약화시키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통해 불법 채굴 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커는 소프트웨어의 고의적인 사용에 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 판결이 나면 5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채굴에 사용되는 프로그램 및 전력을 탈취하거나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채굴 자체보다는 구금 조건에 의해 처벌되는 범죄이다.
최근 한 중국인은 본인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에 공급하기 위해 기차역에서 전력을 탈취해 3.5년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형무소 선고 외에도 그는 10만 위안(약 1,63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