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R3가 비영리 재단 코다 네트워크 재단에 의해 관리를 받는 코다 네트워크의 출시를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 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로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 300여곳 이상의 파트너사를 유치한 R3 컨소시엄이 코다 네트워크를 출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다 네트워크는 플랫폼 내 파트너사들의 아이덴티티 확인 및 합의 작업을 위한 기본 시스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다 네트워크 내 커뮤니티 노드 간 자유로운 데이터 및 디지털 자산의 이동 및 거래를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코다 플랫폼에서 자체적으로 구동되는 탈중앙형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해당 네트워크는 코다 커뮤니티 내 효율적인 상호운용성 유지와 프라이버시, 양방면에서의 밸런스와 효율을 중시한다.
네트워크 내 파트너사들에 대한 아이덴티티 확인과 프라이버시 조항 유지를 통해 해당 네트워크는 플랫폼 내 파트너사들 간 공유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들과 네트워크의 승인을 받은 기관 및 업체들의 효율적인 데이터 공유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네트워크는 비영리재단인 코다 네트워크 재단(The Corda Network Foundation)에 의해 관리될 것이며 해당 재단의 이사진은 코다 네트워크 내 철저한 투표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해당 재단은 R3와는 별도의, 독립 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코다 네트워크는 개방형 거버넌스 시스템을 채택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고립된 시스템에서의 탈피를 추구한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