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은행 및 규제기관 39곳이 R3의 코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알기제도(KYC) 앱을 시범 활용한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그룹(BNP Paribas), 외환거래 전문은행 도이체뱅크(Deutsche Bank) 등 주요은행 및 규제기관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내 45개의 노드를 활용한 고객알기제도(KYC) 앱으로 19개국에서 3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활용에 사용되는 앱은 고객이 신원정보를 활용해 은행 거래에서 승인 및 거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은행 간 협업으로 고객 정보는 접속 시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R3는 발표문에서 "기존의 KYC 절차는 매우 복잡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도입된 모델은 고객이 거래 관련 문서작업이나 다수의 참가자들이 거래 관련 데이터에 접근하는 승인 허가권을 갖기 위해 스스로 신원을 만들고 관리하는 방식을 제시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네덜란드의 ABN 암로홀딩(ABN AMRO), 프랑스계 글로벌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중국 초상은행(China Merchants Bank) 등이 참여한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