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은행 4곳이 상호 간 협력을 통해 R3의 코다 플랫폼으로 기업어음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금융 서비스 업체 Commerzbank, 프랑스의 투자은행 Natixis, 네덜란드의 금융사 Rabobank, 그리고 ING가 약 10만 유로 가치의 단기채권상품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는 앞서 언급한 대로 당일 만기 유로 기업어음 거래(One-day maturity euro commercial paper)로 약 10만 유로 가치의 거래였다.
Natixis는 해당 상품의 발행업체로, Rabobank는 투자자로, ING는 딜러 겸 에스크로우 대리인, 그리고 Commerzbank가 전반적인 기술 지원과 규제 가이드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ING 금융시장 및 은행영업 책임자인 Marnix Bruning은 이번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를 두고 "이번 블록체인 기반 기업어음 거래는 좋은 예를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분산원장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간의 절약과 안정적인이고 투명한 정산을 가능케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2016년 R3는 40여 곳의 은행이 기업어음거래에 스마트 콘트랙트 기술을 활용하는 시범 거래에 활용된 사례를 갖고 있었다.
비슷한 예로는 8월, 스탠다드차타드(SC)와 지멘스가 은행보증절차에 R3 코다(Corda)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파일럿 테스트를 실행하기도 했다.
또한, 태국 중앙은행은 R3 코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중앙은행 발행 암호화폐 출시를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