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6개 기업 및 5개 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고객알기제도(KYC)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서 언급한 다수의 기업 및 은행이 고객알기제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기업 및 은행이 다수 참여한 R3 컨소시엄은 프랑스 현지 금융 네트워크인 'AFTE(Association Française des Trésoriers d'Entreprise)'와 협력을 통해 프랑스 내에서 블록체인 기반 고객알기제도를 실행할 수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R3 컨소시엄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해당 실험에 참가한 기업들은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블록체인 내 저장된 데이터를 기업 및 은행이 상호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고객알기제도를 수행할 수 있었음을 밝혔다.
이번 R3 컨소시엄이 실행한 고객알기제도 실험에는 프랑스 금융 대기업 BNP Paribas 및 Socié Générale이 포함되었으며, 프랑스 사회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보험, 컨설팅, 자동차 및 식품, 유통 기업들이 참여된 것으로 밝혀졌다.
AFTE의 회장인 Ignacio Sanches-Miret는 "코다 고객알기제도 솔루션이 기업 간 소유한 블록체인 기술의 격차문제 해소와 은행, 보험업체 및 일반 기업이 함께 투명하게 고객알기제도를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