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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여권' 나온다…코로나19 검사·백신 접종 상태 기록]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일상 복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 및 민간 기업들은 안전한 국제 여행 재개를 위한 코로나19 면역 증명서 '백신여권'을 개발 중입니다. 항공업계의 유엔으로 불리는 국제 항공운송협회(IATA)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여권 '트래블패스(Travel Pass)'를 준비 중입니다. 스마트폰 앱 형태로 저장되는 트래블패스는 전자여권, 비자, 백신 접종 여부 총 세 가지 정보를 제공합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검역 항공사와 여행자 간의 안전한 데이터 공유가 가능해집니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발빠르게 나선 싱가포르와 영국 항공에서 테스트를 시작하고, 이어 에티하드 항공과 에미레이트 항공에도 추가 도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비트메인 공동창업자 우지한, 공식 사임…'경영권 분쟁' 막 내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 생산업체 비트메인의 공동창업자 우지한이 공식 사임했습니다. 우지한과 다른 공동창업자 잔커퇀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비트메인 경영권을 두고 대립각을 세워왔는데요. 잔커퇀이 우지한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오랜 분쟁이 막을 내렸습니다. 26일 우지한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로 비트메인의 최고경영자(CEO)와 회장직에서 사임한다"면서 "오랜 의견 불일치가 마침내 원만하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영권 안정화로 비트메인의 기업공개(IPO) 작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현재 중국 3대 암호화폐 채굴장비 제조업체 중 비트메인을 제외한 가나안, 이방궈지만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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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박 낸 캐시 우드 "기술 기업들, 비트코인 더 사들일 것"]
월가에서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의 수장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추가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 특히 기술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추가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의 미래를 낙관했습니다. 아크인베스트는 다른 자산운용사들이 망설일 때 테슬라 투자에 성공하면서 혁신기술 투자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아크인베스트는 2021년 연구 보고서에서 “S&P 기업들이 현금 자산 1%만 비트코인에 배분해도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시총이 5~10년 내 1~5조 달러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제결제銀 "중앙은행 86%, 디지털 화폐 연구…20%는 중단기 내 발행 전망"]
전 세계 중앙은행 86%가 디지털화폐를 연구하고 있으며 20%는 중단기 내 발행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65개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각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연구가 '발전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60%가량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지만 14%는 개발·시범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IS는 3년 내 전 세계 인구 20%를 대표하는 중앙은행들이 범용 CBDC를 발행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은 "CBDC가 전반적인 결제, 금융, 상업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도 "디지털화폐가 필요하다면 중앙은행이 발행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