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물류포털시스템 ‘부산항 체인포탈 구축 사업’이 세계은행과 국제항만협회(IAPH)가 협업해 발간하는 항만 디지털화 우수사례 보고서에 선정됐다.
보고서는 항만의 디지털화를 통한 코로나19 극복 사례를 제시하고, 전 세계 중·소형 항만과 개도국 항만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된다.
부산항을 비롯한 글로벌 리딩 항만과 국제기구의 사례가 소개됐다. 부산항은 유일하게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만으로 보고서 발간에 참여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부산항의 역대 항만커뮤니티시스템(PCS)의 발전 단계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물류포털시스템인 ‘체인포탈(Chain Portal) 구축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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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포탈은 항만 내 이해관계자 간 데이터 교환을 통해 항만 관리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 교환 플랫폼이다. ▲ITT 운송 시스템, ▲터미널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빅데이터 등으로 구성된 부산항의 3세대 PCS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고 컨테이너 현황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케 해 이해관계자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항만의 디지털화가 글로벌 해운·항만업계의 최대 의제로 부각된 가운데, 앞으로도 전 세계 항만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IT 우수사례를 적극 전파해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