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해온 일본의 GMO 그룹이 올해 3분기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GMO 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침체된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채굴장비 제작,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지 1년 만인 2018년 3분기, 26억엔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GMO 그룹의 암호화폐 거래소 ‘GMO 코인’의 경우 지난 10월, 20만8,000여명의 유저가 총 890억엔 상당을 거래했으며, 이는 지난 분기 대비 순이익 측면에서 34.4% 증가한 수치이다.
다만, 채굴사업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며, 원인으로는 채굴 비용 증가를 꼽았다.
GMO 그룹은 오는 2019년,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발표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암호화폐 산업계의 핫한 이슈로, GMO 그룹이 산업계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으며, 대중의 수요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