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플랫폼 자체 토큰 '와우빗(WWB)'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와우 플랫폼 내 여러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불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 용도를 반영합니다. 추후 수요에 따라 현재 제공하는 기능 외에 다른 기능들 또한 추가할 예정입니다."
시리우스 캐피탈(Sirius Capital)의 마케팅 매니저 클라라 첸(Clara Chen)의 발언이다.
자산 매니지먼트 회사 시리우스 캐피탈이 내년 1분기 와우 거래소 오픈을 앞두고 있다. 와우 거래소는 와우 플랫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잇따른 해킹 사건으로 거래소의 보안이 화두로 떠오른 현 시점에서 보안성과 준법성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리우스 캐피탈의 클라라 첸 마케팅 매니저를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토큰포스트가 만났다. 인터뷰 전체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 와우 거래소와 시리우스 캐피탈은 어떤 관계인가요?
시리우스 캐피탈은 자산 매니지먼트 회사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큰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와우 거래소의 첫 해외 지사일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 와우 거래소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와우 거래소는 와우 플랫폼의 자매 프로젝트입니다.
Q. 와우 거래소만의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인가요?
와우 거래소는 최첨단 보안과 준법성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입니다. 또한 와우 플랫폼과 연동돼, 소비자에게 더 많은 토큰을 지원하죠.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20여 개국에 거래소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수요가 있다면 몇 개 국어든 지원할 수 있으며, 소비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Q. 와우 플랫폼의 토큰 발행 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와우 플랫폼은 토큰 발행 이전에 사용자 수요를 조사합니다.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 후 내부 검토가 완료되면 와우 플랫폼은 제안된 비즈니스의 토큰 경제 구축을 지원합니다.
Q. 토큰 발행 시 결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와우 플랫폼 구성원의 경험에 빗대어 가치를 측정합니다. ICO 토큰 관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검토하죠. 와우 플랫폼에서 발행된 토큰을 거래소로 들여올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ICO에 참여한 투자자들을 거래소로 유입해 사용자층을 넓히겠다는 비즈니스 전략입니다.
Q. 자체 토큰 '와우빗(WWB)'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와우빗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토큰입니다. 와우 플랫폼 내 여러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불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 용도를 반영합니다. 추후 수요에 따라 현재 제공하는 기능 외에 다른 기능들 또한 추가할 예정입니다.
Q. 개인적으로 어떤 종류의 토큰을 선호하나요?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시큐리티 토큰 발행입니다. 하지만 시큐리티 토큰은 국가적‧지역적 규제가 존재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가 ‘STO(Security Token Offering)’를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Q. 와우 플랫폼을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에서 네오 기반으로 옮긴 이유가 있나요?
네, 초기 기획 당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설계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기능에 대한 면밀한 검투 이후 확장성, 안전성 면에서 네오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와우 거래소는 이더리움과 네오를 포함한 다른 블록체인 기반 토큰들도 지원합니다.
Q. 지원하는 토큰의 총 개수가 궁금합니다.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사용자 수요에 따라 최대한 많은 토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물론 상장 이전 신중한 검토가 필수적이겠죠.
Q.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2주 후 KYC 등록 및 토큰 분배를 시작하고, 오는 12월 데모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내년 1분기 대대적인 와우 거래소 출시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2분기에는 와우 거래소의 시큐리티 토큰을 소개할 예정으로, 그때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거래도 제공하게 될 듯합니다.
Q. 한국 방문 소감이 궁금합니다.
한국은 특히 홍콩인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오늘 참석한 컨퍼런스도 성공적이고 인터뷰도 처음인데 뜻깊네요. 지금까지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자면 와우 거래소는 최신 보안 기술과 준법성을 확보한 글로벌 거래소입니다. 아시아뿐만 아닌 타국, 대륙으로 거래소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향후 허가증을 보유한 각국 회사 및 보안업체, 은행과 협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합니다.
차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