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가 인도 최대 은행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State Bank of India)과 디지털 결제 플랫폼 설립을 위한 합동 벤처를 설립했다.
29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108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히타치의 자회사 히타치페이먼트와 인디아스테이트은행이 POS 앱이 설치된 디지털 결제 플랫폼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히타치페이먼트는 인디아스테이트은행 페이먼트 서비스의 26%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11년부터 인디아스테이트은행에 카드 및 디지털 결제 서비스 기술을 제공해왔다.
히타치페이먼트는 빅데이터 분석과 AI 전문기술로 인도 정부의 '디지털 인도' 캠페인에 발맞춰 사물인터넷 플랫폼 'Lumada'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히타치페이먼트는 인도에 5만5,000대의 ATM과 85만대의 POS 기기를 관리하고 있으며, 인디아스테이트은행은 4억2,000만명 이상의 고객 및 6만개 이상의 POS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히타치와 첨단 기술과 인디아스테이트은행의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인도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기관의 합동 벤처는 인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결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