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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현금 없는 사회 조성이 내 임무"…블록체인·비트코인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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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10.10 (수)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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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N

알리바바와 대형 금융서비스업체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을 이끄는 마윈 회장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연설에서 마윈 회장은 "현금 없는 사회를 기대하며,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에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마윈은 블록체인을 '현금 없는 사회'를 구현할 강력한 혁신 기술로 강조했다. 그는 "나와 알리바바의 임무는 세상이 현금 없는 사회로 이동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현금 없는 사회에서 모두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자금을 얻고,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부정부패가 싫다. 내가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은 괜찮지만, 부정한 방식으로 내 기회를 빼앗기는 것은 원치 않는다. 이를 위해 현금 없는 사회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블록체인에서 디앱(dApps)과 ERC-20 토큰을 구동할 수 있는 이더리움 등 탈중앙 컴퓨팅 시스템도 언급했다.

마윈은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가 시장에 줄 수 있는 근본적 가치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화폐와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라고 단정 지은 것은 아니지만 통용 화폐로 사회에 충분한 가치를 가져올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세계 최대 금융 네트워크들은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의 이동을 기록하는 데 중앙화 방식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은 "새로운 세대가 기존 결제 방식을 더 효율적이고, 정교한 금융 네트워크로 이동하기를 원한다"며, 이에 맞는 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앤트파이낸셜은 지캐시와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당시 마윈 회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 중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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