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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피 직원, 회사 보유 암호화폐 절도...자금 세탁에 거래소 힛빗(HitBTC)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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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언 기자

2018.08.27 (월)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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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문 온라인 매체 파이낸스 매그네이트(financemagnates)에 따르면, 인터넷 보안 솔루션 기업 맥아피(McAfee) 측이 최근 "회계담당자 루크 젠킨스(Luke Jenkins)가 최근 회사 자산 중 수천만 개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쳤고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미 왓슨(Jimmy Watson) 맥아피 CEO는 "해당 도난 사건에 영국 암호화폐 거래소 힛빗(HitBTC)도 연루되어 있다. 젠킨스는 해당 거래소를 통해 훔친 암호화폐의 자금 세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팀에서 1년 이상 근무한 루크 젠킨스는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 금액은 해당 암호화폐의 현재 시장 가치에 따라 억대에 임박한다. 왓슨은 젠킨스가 탈취한 암호화폐의 자금 세탁 과정에서 최대 3명의 팀원과 힛빗 관계자, 자신이 변호사라고 주장하는 신원불명의 누군가가 이해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팀 맥아피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보상을 제공하기로 공표했다. 왓슨은 이 사건에 관해 이미 여러 법률부서, 거래소, 제품, 투자자 및 교환 CEO와 접촉했다고 보고했다. 팀 맥아피 측이 여러 차례 돈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젠킨스는 이에 무례한 태도로 일관했다.

사측은 "팀 맥아피는 모든 법률과 법규를 철저하고 엄격하게 준수한다. 과거 존 맥아피를 단순히 증오하는 몇몇은 잘못된 선택을 했다. 앞으로는 법에 저촉되는 독단 행동을 보일 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혐의 및 법적 구제책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왓슨은 젠킨스와 거래하는 거래소, 지갑, 단체가 공범자로 분류될 수 있음을 경고함으로써 공개 서한을 마무리했다.

이동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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