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와 소프트뱅크가 공식 발표문을 통해 채굴기업 비트메인의 사전 IPO에 참여했다는 루머를 공식 부인했다.
21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와 소프트뱅크는 중국 언론 QQ가 보도했던 비트메인의 사전 IPO에 참여해 투자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공식 부인했다.
앞서 QQ는 비트메인이 프리 IPO를 완료했으며 텐센트, 소프트뱅크, 차이나골드(China Gold)가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지난 8월 4일 최초 보도했다.
하지만 홍콩 금융 언론 AA스톡에 텐센트와 소프트뱅크 양사는 선언문을 통해 사전 IPO 참여를 공식 부인해 의문을 불식시켰다.
특히 대답을 미뤘던 텐센트는 텐센트 테크를 통해 "소프트뱅크와 더불어 투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미화 약 300억 달러로 홍콩 증권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비트메인에 대한 뉴스 진위 여부가 의혹에 휩싸이게 되었다.
텐센트와 소프트뱅크의 투자가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빼더라도 1분기 미화 11억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는 것을 포함해 비트메인이 가진 시가에 큰 의혹이 일고 있다.
또한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가 비트메인 IPO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활발히 시세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트메인에 대한 더 많은 의혹들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